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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 줄거리

조국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장터를 누볐던 네이든 알그렌 대위. 그러나 남북전쟁이 끝난 후, 세상은 변했다. 용기와 희생, 명예와 같은 군인의 덕목은 실용주의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대 흐름에 밀려 설 자리를 잃게 되고, 그가 참여했던 전쟁의 명분조차 퇴색해버리자 알그렌은 허탈감에 빠진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선 또 한명의 무사가 가치관의 혼란 속에 갈등을 겪고 있었다. 황제와 국가에 목숨 바쳐 충성해온 사무라이의 마지막 지도자 카츠모토가 바로 그. 미국이 신문명의 조류 속에서 변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던 그 시기에, 일본의 전통 문화 역시 서양 문물의 도입으로 개혁의 홍역을 앓고 있었다. 새롭게 도입된 철도와 우편제도는 사무라이가 수세기 동안 목숨 걸고 지켜온 가치관을 뒤흔들어 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츠모토에게 전쟁 없는 삶은 곧 죽음이었다.

라스트 사무라이 리뷰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선 작품으로 유명하며, 그의 훌륭한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사무라이 문화와 서양 문명이 충돌하는 시대적인 배경 아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라스트 사무라이"는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와 서양의 모던한 개념이 부딪치는 과정에서 주인공 네이단 알그렌(톰 크루즈)의 성장과 변화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네이단 알그렌이 일본 사무라이들과 교류하며 용기와 헌신을 배우고, 결국 그들과 한 몸이 되어 싸움을 펼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장르적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션, 모험, 역사, 드라마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라스트 사무라이"는 독특한 촬영 기법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작품은 특히 동양과 서양의 만남과 대립을 중심으로 한 내용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또한, 용기와 희생, 그리고 진정한 영웅의 탄생을 다루고 있어 여러가지 면에서 고차원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라스트 사무라이'는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미국인들의 일본 사무라이에 대한 전형적인 오리엔탈리즘과 와패니즘으로 가득한 작품입니다. 단순하고 유치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신구의 대립과 배경을 잘 조화시켜 사무라이의 갑옷이나 벚꽃 같은 미술적인 요소로 많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일본의 근대화에 대한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만약 조선이 좀 더 일찍 근대화되었다면 역사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일본이 일찍 근대화하여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데 이용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무라이나 와패니즘은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부터 조총을 사용하던 명백한 사실을 제외한 채, 사무라이 정신의 고결한 면만을 극대화하여 스토리를 전개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재미있어서 미국 영화의 실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상미와 분위기 등 모든 요소가 정말로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개화기 당시 무진전쟁에서 사무라이는 이렇게까지 고결하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이 영화는 '사극'이 아닌 '시대극'일 뿐이며, 싸움에는 정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미국이 과거를 얼버무리려 하면서도 그것을 끼지 못하는 모습을 내심 조롱하는 코미디적인 요소를 담았습니다. 또한, 두 나라가 필요로 하는 윈윈 전략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데, 더 잘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야기가 단조로웠고, 주제에 비해 낭만적인 톤이 의아한 면이 있었습니다. 후반부도 낭만보다는 허무주의 쪽으로 가는 것이 더욱 강조되었다면, 더욱 강렬하고 씁쓸한 뒷맛을 남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움과 약간의 불편함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라스트 사무라이'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영화에서는 클라이맥스에서만 음정을 제대로 내면서 '칼의 노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그가 어떻게 죽어갔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지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라스트 사무라이 같이보기 좋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2000) 평점 : (8.29)
브레이브하트 (1995) 평점 : (7.92)
신기전 (2008) 평점 : (6.18)
킹 아서: 제왕의 검 (2004) 평점 : (6.06)
센츄리온 (2010) 평점 : (6.18)
황혼의 사무라이 (2002) 평점 : (7.29)
티벳에서의 7년 (1997) 평점 : (7.19)
미션 (1986) 평점 : (7.68)
호텔 르완다 (2004) 평점 : (7.51)
묵공 (2006) 평점 : (5.94)
아이언 마스크 (1998) 평점 : (6.77)
할복 : 사무라이의 죽음 (2011) 평점 :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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